접근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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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규정 준수에서 존엄성으로: 자말 디지털 데이비스와 함께하는 포용적 스토리텔링
포용적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고정관념이나 영웅 중심 서사에 가두지 않고, 당사자 공동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며 잘못된 해석이 발견되면 기꺼이 수정하는 과정이다. 자말 데이비스는 접근성 규정 준수를 제품과 서비스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바닥으로 보고,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과 참여를 보장하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배제는 대개 동질적인 팀과 편향된 데이터가 만들어 내는 잘못된 ‘기본값’에서 발생하므로, 다양한 사람들이 개발과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적은 자원으로 영상과 음악, 사용자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하지만 기존의 인종·성별·장애 고정관념도 복제하므로, 디자이너는 결과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자막·대체텍스트·색상 대비·명확한 시각화 같은 기본 접근성을 지..
2026.08.04 -
버려진 사용자들 - 숫자 없는 리모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TV 리모컨은 진화 중인가?어머니가 최근 TV를 두 대 사셨다. 삼성전자 대형 최신형 TV의 화면은 크고 얇고 선명했다. 며칠 뒤 다시 뵈었을 때 어머니는 여전히 오래된 작은 TV를 사용하고 계셨다. 리모컨 때문이었다. 리모컨에 숫자 버튼이 없어서 채널을 바꾸려면 화면 속 가상 숫자 패드를 불러와야 했다. 어머니는 채널을 바꾸는 일을 부담스러워하셨다. 다이소에서 숫자 버튼이 있는 리모컨을 사드린 후에야 새 TV를 사용하실 수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또 TV를 사셨다. 이번엔 LG TV였는데 리모컨에 숫자 버튼이 있었다. 어머니는 바로 사용하실 수 있었다.삼성전자 TV 리모컨LG전자 TV 리모컨 숫자 버튼과 함께 사라진 것 처음에는 두 회사가 왜 이렇게 다른 걸까 생각했었다. 확인해 보니 방향은 같았다...
2026.06.11 -
공공서비스디자인, 접근성의 문턱을 없애자(1) 가짜 텍스트문서를 진짜 텍스트 문서로
정부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 올려지는 첨부파일은 텍스트를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것은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적절하고도 좋은 지침이다. 그런데 안 지키는 기관들이 상당히 많다. 연구보고서, 정책자료, 가이드라인, 매뉴얼 등 공개하는 자료 중 일부는 글자가 보이긴 하지만 이미지로 저장되어서 텍스트로 인식되지 않는 파일이다. 이런 파일은 검색도 안되고 재활용도 못하고 읽는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없다. 이 문제는 일반 시민뿐 아니라 연구원, 정책 입안자 및 이러한 자료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도 정보를 찾기 어렵지만 검색엔진도 이 자료들을 찾고 색인화하지 못한다. AI 시대에는 데이터가 자산이다. 하지만 이렇게 이미지로 만들어지는 가짜 텍스트 데이터는 자산이 아니다. A..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