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제적 가치 보고서 2026 - 영국 디자인카운슬

2026. 9. 12. 21:10서비스디자인/서비스디자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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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자인경제 2026

영국 전역의 ‘좋은 성장’을 이끄는 디자인
Design Economy 2026: Driving Good Growth across the UK

보고서 링크 : https://www.designcouncil.org.uk/our-work/design-economy/

 

Design Economy - Design Council

Evidencing the value of the UK's design sector across nations and regions.

www.designcouncil.org.uk

 

9월 7일, 영국의 국가 디자인 전략 자문기관 Design Council이 『Design Economy 2026: Driving Good Growth across the UK』 보고서를 발표했다.
Design Economy는 2015년부터 디자인카운슬이 수행해온 대표적 디자인 경제적 가치에 관한 연구로, 영국 경제에서 디자인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와 고용, 생산성, 수출, 지역성장 등을 분석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1,367억 파운드(약 248조 2,171억 원)​이다.
2023년 영국 디자인경제가 창출한 부가가치(GVA)로, 영국 전체 GVA의 약 5.5%에 해당한다. 2019년보다 명목 기준 40% 증가한 규모다.

흥미로운 것은 이 가치가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가이다.
2025년 영국의 디자인 관련 인력은 227만 명이며, 이 가운데 80%가 전통적인 디자인산업 밖에서 일한다.
제조, 금융, 의료, 에너지, 교육, 디지털서비스 등 다른 산업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만 906억 파운드(약 164조 5,097억 원)​에 달한다.

특히 디지털디자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디지털디자인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약 810억 파운드(약 147조 782억 원)​로 전체 디자인경제의 59%를 차지한다. 
디자인 서비스 수출도 710억 파운드(약 128조 9,204억 원) 규모로 영국 전체 서비스 수출의 17%를 차지한다.

이 보고서는 디자인의 경제적 가치를 디자인회사나 디자인산업의 규모만으로는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디자인은 이미 여러 산업 속에 들어가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바꾸고, 기업의 혁신과 생산성을 높이는 횡단적 역량으로 작동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에서 관심 있게 볼 부분은 AI이다. Design Council은 “디자인이 기업과 공공서비스의 AI 도입을 어떻게 더 유용하고 인간중심적으로 만들 것인가?”​에 주목한다.

Design Council은 디자인정책도 디자인기업 지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성장, 산업혁신, AI 도입, 수출, 미래인력 정책과 결합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앞으로 디자인정책의 대상은 ‘디자인산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제조업, AI, 바이오·의료, 모빌리티, 에너지, 공공서비스 등 국가의 주요 산업과 정책 영역이 디자인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가까지 확장해서 봐야 한다.
디자인계도 기업에는 매출·생산성·시장확대의 언어로, 정부에는 정책성과·안전·건강·지역성장의 언어로 디자인을 적용했을 때 무엇이 실제로 달라졌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디자인정책의 다음 단계는 디자인산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국가 전체의 디자인역량을 높이는 것이어야 한다.

https://www.designcouncil.org.uk/our-work/design-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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