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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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 기본값 재조정
사망한 아이들 53명 중 98%인 52명이 3등실의 아이들이었다. 타이타닉은 시스템이 위기를 맞았을 때 어떤 처지의 사람들이 가장 피해를 입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1912년 4월 14일의 비극은 어른 남성이 자진해 구조되기를 포기했기에 여성과 아이가 더 많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미담으로 설명되곤 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그랬던 것처럼. 이 서사는 재난 대응의 책임을 개인의 도덕적 선택의 수준으로 환원한다. 남성보다 여성과 아이가 더 높은 비율로 생존했음은 맞다. 성인남성의 생존율은 12% 였고 성인여성의 생존율은 72% 였다. 그러나 이 데이터가 보여주지 않은 다른 현실이 있다. 그가 몇 등실에 있던 사람인가가 생사를 가른 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는 점이다.1등실의 생존율은 63%2등실의 생존..
2025.12.19 -
서양미술사조 주요 특징
관련글 : https://servicedesign.tistory.com/875 2025.12.9. 제미나이로 작성구성사조명 (영문) 시작시기~끝다른 사조와 차별화되는 스타일적 특징사조의 시각적 정체성사조 탄생의 핵심 인물, 혁신의 내용해시태그고대 그리스 Classical Greece 기원전 6세기 후반 ~ 기원전 323년(알렉산드로스 대왕 사망) 헬레니즘 Hellenism 기원전 323년 ~ 기원전 31년 고대 로마 Roman 기원전 2세기 ~ 서기 4세기(혹은 5세기) 비잔틴 Byzantine 4세기 ~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까지) 로마네스크 Romanesque 10세기 후반 ~ 12세기 후반 고딕 Gothic 12세기 중반 ~ 15세기(일부 지역 16세기 초) 초기 르네상스 Early Ren..
2025.12.09 -
산업안전디자인 세미나: '보이는 안전, 변화된 행동' 디자인으로 산업현장을 혁신하다 - 11.13. 코엑스. 한국디자인진흥원
[참여 링크] 참가신청: ~ 11. 10.(월), 18:00까지https://forms.gle/9i1sycKuuDEbC7dy6 ㅇ 행사명: 산업안전디자인 세미나('보이는 안전, 변화된 행동' 디자인으로 산업현장을 혁신하다.)ㅇ 목적: 국내외 산업안전디자인 동향 소개,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산업안전의 중요성 전파 및 안전 인식 고취에 기여ㅇ 일시: 2025. 11. 13.(목), 14:30~16:20ㅇ 장소: 서울 코엑스 3층 D홀 디자인코리아 내 디자인토크관ㅇ 대상: 안전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전문가ㅇ 행사구성- 발표주제1. 산업안전디자인 동향* 국내외 산업안전디자인 동향 및 시사점(홍익대학교 이현성 교수)- 발표주제2. 산업안전 유형별 디자인 개발 사례* 산업단지 안전 인..
2025.11.04 -
(한국디자인진흥원) AI디자인 워크숍 참여모집 -Deeper Collaboration with AI: Redefining the Design Process
(한국디자인진흥원) AI디자인 워크숍 개최 알림Deeper Collaboration with AI: Redefining the Design Process안녕하세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R&D 과제의 일환으로 디자이너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디자이너 × AI 워크숍 참가자 모집! 🤖 AI 시대, 디자이너의 역할과 협업프로세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요. ‘Deeper Collaboration with AI: Redefining the Design Process’ 일시: 11/15(토) 오전 9:30~오후 5시장소: 한국디자인진흥원 B1 DK캠퍼스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주관 : 한국디자인진흥원👍혜택: 참가수당 5만원 + 점심 제공 👉 AI 활용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
2025.10.27 -
서양 미술 사조의 혁신을 이끈 대표작 100선
서양미술사조 대표작 100 고해상도 이미지 모음PDF(약 254MB, 663페이지) : https://drive.google.com/file/d/1tWi3_d4OIaW3aX22lM2GQo4xJ73AuO0v/view?usp=sharing PPT(약 1.98GB, 663페이지) : 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13FQ7r5UBSBj2swx_AAipWRBVDqz31xho/edit?usp=drive_link&ouid=114838765899748981596&rtpof=true&sd=true 서양 미술 사조사조(思潮)란?생각(思)의 흐름(潮)'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특정 시대나 사회에서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사상, 이념, 경향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로 사용..
2025.10.18 -
사용자 경험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사용자
사용자 경험 시대가 시작된 순간포춘(Fortune)은 2020년, 아이폰을 현대 최고의 디자인 100(The Greatest Designs of Modern Times) 중 1위로 선정했다. 아이폰은 기술의 시대를 넘어, 경험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린 신호였다. 아이폰을 전후로 인류의 디지털 경험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 신화의 시작점으로 돌아가보자. 2007년 LG는 세계 최초로 전면 터치폰인 프라다폰을 출시했다. 아이폰 보다 석 달이 빠른 시점이었다. 하지만 사용자는 아이폰을 선택했다. 아이폰을 접한 뒤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경험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되었다. 핀치 투 줌 (Pinch to Zoom), 바운스백(Bounce Back)* 등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폰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상호작..
2025.10.16 -
법이 방향을 잃은 날, 우리는 유산을 잃었다 –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반출 사건
고려 불상이 있었다. 서산 부석사에서 봉안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다. 1330년, 32명의 시주가 참여해 만들어졌고, ‘고려국 서주 부석사’라는 명문이 남아 있다. 그러나 14세기 말, 왜구의 약탈로 불상은 사라졌고, 600년이 지나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서 발견되었다.2012년, 한국인 절도범이 그 불상을 훔쳐 다시 한국에 반입했고, 정부는 압수 후 소유권을 두고 10년 넘게 재판을 이어갔다.그리고 2023년, 대한민국 대법원은 일본 관음사의 손을 들어주었다.판결의 근거는 일본법이었다. 그 불상이 ‘일본에서 20년간 평온히 점유되었으므로 시효취득이 완성되었다’는 논리였다. 우리 재산이 약탈당했을 때, 약탈자의 법으로 그 재산의 처분을 정해야 하는가? 불법행위의 결과를 적법한 점유로 인정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
2025.10.14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도 -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가츠시카 호쿠사이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神奈川沖浪裏The Great Wave off Kanagawa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1831거칠게 몰아치는 파도, 자연의 맹위에 속수무책인 사람들, 그리고 그 너머에 엄숙히 자리한 후지산. 보는 이는 마치 자신도 바다 위에 떠서 거대한 파도에 휘말려드는 듯한 감각을 갖게 된다. 원근의 대비가 뚜렷한 이 작품은 고흐가 극찬했고, 드뷔시에게 교향곡 ‘바다’를 구상하게 하는 등 예술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후지산에 오르다, 야마나시 전시 소개글에서 발췌. 2025.9. 국립청주박물관 에도시대 대표 풍속화 화가 가츠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 Katsushika Hokusai. 1760.10.31. ~ 1849.5.10.). 그가 제작한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
2025.10.13 -
당신이 지금 스테인리스 밥공기에 밥을 먹는 이유
지금 당신의 식탁 위엔 스테인리스 밥공기가 있다. 아무도 의심하지 않지만, 그것은 사실 정부가 디자인한 물건이다. 쌀이 귀하던 당시 정부는 음식점에 스테인리스 밥공기에 밥을 담을 것을 강제했다. 밥그릇의 지름과 높이, 심지어 얼마나 밥을 담아야 하는지까지를 정해 모든 국민이 이 기준을 따르게 했다. 조선 시대쯤 있었을 것 같은 일이다. 설마 가능할까 싶은 정부의 무리한 시도는 놀랍게도 잘 먹혔고, 그 여파로 당신은 지금도 스테인리스 밥공기에 밥을 먹고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정부 방침에 따르는 것이 음식점에도 유리했기 때문이었다. 원가를 줄일 수 있었고, 밥을 한 번에 많이 해서 오래 보완할 수 있었고, 겹쳐 쌓을 수도 있는 등 여러모로 좋았다. 소비자로서는 스테인리스 공기에 밥을 먹는 것이 아무..
2025.10.12 -
(영상) 퓨처 포럼: 디자인이 만드는 미래 – 댄 힐 교수 기조연설. 2024.11.6.
멜버른대학교 디자인스쿨 학장 Dan Hill은 Future Forum 2024 키노트 연설에서 디자인을 통해 시스템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말한다. 그는 ‘1분 도시’ 개념을 통해 집 앞의 1분 거리에서 주민이 스스로 공간을 바꾸고 돌볼 수 있는 초국지적 실천을 통해 도시를 시민의 손에 돌려주는 디자인적 접근을 제안한다. 자동차 중심 사회가 공동체·환경·아동 안전을 해치고 있음을 비판하며, 시민참여형 거리 전환이 건강·경제·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인다고 주장한다. 도시를 시민이 스스로 조율하는 살아있는 시스템으로 보자는 메시지를 통해, 디자인이 공공정책과 도시 운영의 핵심 전략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원본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6tpAcuMku6o출..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