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디자인/정책디자인(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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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국가 디자인 분류 체계 일원화
국가 디자인 분류 체계 일원화보이지 않는 산업은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없다핵심 문제서비스디자인은 2014년 산업디자인진흥법에 공식 편입됐다. 2020년에는 국가기술자격도 생겼다. 법과 제도에서는 인정받았다. 그런데 국가 산업통계에서 서비스디자인은 보이지 않는다. 코드가 없으니 집계되지 않는다. 집계되지 않으니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국제 통계 기준은 디자인을 창의서비스 경제로 읽는 방향으로 계속 정교해지고 있다. 한국의 국내 분류 체계는 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1. 현황과 문제점KSIC 제11차의 실제 구조 — "하나의 코드"가 문제가 아니다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차..
2026.05.18 -
03. 공급자 중심 구조 혁파
공급자 중심 구조 혁파200년째 바닥에 있는 자판기 배출구가 말하는 것 핵심 문제동전투입식 자동판매기가 처음 특허를 받은 것은 1857년이다. 170년이 지난 지금도 음료 배출구는 바닥에 있다. 전기로 작동하니 굳이 바닥일 이유가 없는데도. 고령자와 장애인은 자판기를 이용하지 않는다. 자판기 사업자는 "고령자는 원래 자판기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고령자가 자판기를 안 쓰는 이유는 자판기가 그들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공급자 중심 설계의 본질이다. 문제가 치명적이지 않아서 감지하지 못할 뿐, 세상 곳곳에 이 구조가 숨어 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1. 현황과 문제점공..
2026.05.18 -
02. 경험경제 시대의 디자인 전략 재편
경험경제 시대의 디자인 전략 재편소유에서 경험으로, 공급자 언어에서 사용자 언어로 핵심 문제 경쟁력의 무게중심은 공장에서 시장으로, 공급자에서 사용자로 이동했다. 기술 진보는 차별성을 없앴고, 차별화의 마지막 남은 영역은 경험의 질감이 됐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기업과 정책이 공급의 언어로 사고한다. 효율화, 표준화, 자동화, 최적화. 사용자는 마지막 검증 단계에서나 등장한다. 가장 중요한 자원을 가장 늦게 만나는 구조, 이것이 한국 산업 전략의 근본적 역설이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1. 현황과 문제점경험경제의 도래 — 1999년의 예언이 현실이 된 시대1999년 조지프 파인과 제임스 길모어(Joseph Pi..
2026.05.18 -
01. 국가 디자인 역량 고도화
국가 디자인 역량 고도화사다리 1·2단계에서 문제해결·혁신전략 수준으로 도약 핵심 문제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디자인 진흥 예산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런데 왜 디자인은 여전히 '예쁘게 만드는 것'으로 남아 있는가?*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1. 현황과 문제점디자인 사다리로 본 한국의 위치2001년 덴마크디자인센터(DDC)가 개발한 '디자인 사다리(Design Ladder)'는 조직이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4단계로 구분하는 모델이다.1단계: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는 단계. 의사결정에 디자인이 개입하지 않는다.2단계: 스타일링으로서의 디자인. 제품이나 서비스가 완성된 후 외형을 다듬..
2026.05.18 -
(정책디자인 과제 시리즈 전체 목록) 정책을 디자인하다 - 디자인의 역할을 다시 묻는 32개의 질문
들어가며 — 디자인은 무엇인가한국은 디자이너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 중 하나이고 진흥 예산도 꾸준히 늘려왔지만, 디자인 정책은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디자인은 아직 '예쁘게 만드는 일'로 인식되고, 기업의 디자인 활용률은 10년 가까이 30퍼센트대 후반에서 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사이 세계 주요국 정부는 공공부문의 디자인 역할을 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일로 재정의하고 있다. 영국은 공공디자인을 정책 의도를 달성하며 실행 리스크를 줄이는 과정으로 규정했고, 미국은 2025년 백악관에 최고디자인책임자를 두었다. 디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가, 디자인의 역할과 지위를 결정한다.이 시리즈에 묶은 32개의 과제는 각각 독립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한다...
2026.05.18 -
(영상) 차세대 도시 문제 해결: 도시의 제도적 혁신 - 제프 멀건 등. 2026.1.7.
차세대 도시 문제 해결: 도시의 제도적 혁신2026. 1. 7. 출처 : 하버드 대학교 블룸버그 도시 센터(Bloomberg Center for Cities at Harvard University)원본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rcuH1fYW5sQ번역 : 제미나이 (오역, 생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본을 봐주세요)조릿 드 종 (Jorrit de Jong) / 사회자제프 멀건 경 (Sir Geoff Mulgan)베스 시몬 노벡 (Beth Simone Noveck)브루스 카츠 (Bruce Katz) 본 프로그램은 하버드 대학교 블룸버그 도시 센터(Bloomberg Center for Cities) 주최로 2026년 1월 7일 개최된 '차세대 도시 문제 해결: 도시..
2026.03.27 -
(영상) AI 시대의 디자인과 정책 - 제프 멀건(Geoff Mulgan)
디자인은 단순히 외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AI와 데이터를 통해 정부의 지능을 설계하고 사물이 ‘어떻게 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핵심 도구이다. 정부는 부처 간 장벽을 허물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메쉬(Mesh)’ 구조를 갖추고, 실패를 통해 빠르게 배우는 실험적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 복잡한 절차와 관료주의를 과감히 제거해 최소한의 행정 부담으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무게 없는 강인함’을 행정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공무원은 법적 제약에 갇힌 무력감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자신에게 부여된 권한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AI 시대의 디자인과 정책 - 제프 멀건Design and Policy in the Age of AI - Geoff Mulgan 2..
2025.12.25 -
유럽 디자인정책 지형 보고서 - BEDA. 2025.10.31.
유럽 디자인정책 지형 보고서 : 디자인정책 지형의 변화Design Policy Mapping in Europe Report: The Shift in Design Policy LandscapeDesign Policy Mapping Report in Europe (2025.10.31.) 유럽 39개국의 디자인정책 현황을 비교·분석한 연구로, 디자인이 문화정책, 산업경쟁력, 혁신(R&D), 순환경제, 디지털전환, 건축·도시환경 등 국가정책에 어떻게 통합되어 있는지를 국가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국가 디자인정책’이라는 이름의 공식 전략은 거의 사라졌지만, 디자인은 이전보다 훨씬 더 넓게, 다양한 정책 영역에 숨어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2010년대에는 여러 국가가 ‘디자인진흥전략’을 공식 발표..
2025.11.07 -
(영상) 하나의 공공서비스로 정부 전반을 연결하다 - Innovation25 컨퍼런스
Innovation25 컨퍼런스 중 「One public service – Joining up government at all levels」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국제사례를 아우르며 ‘하나의 공공서비스’ 비전을 논의했다. 영국 GDS, 우크라이나·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런던시, 그리고 민간기업 노텔의 패널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데이터 공유, 신뢰와 포용, 중앙–지방 간 협력의 과제를 다뤘다. 특히 전자신분증(eID), 디지털 우편함, 데이터 교환 인프라 같은 사례와 함께, 노인층·취약계층을 배제하지 않는 디지털 서비스 전략이 강조되었다. 시민을 중심에 두고 국제 협력과 혁신을 지속해야 공공서비스가 진정으로 통합되고 신뢰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세션이었다.하나의 공공서비스로 정부 전반을 ..
2025.09.28 -
픽셀로 옮겨진 정책, 디자인은 정체되었는가 - 마사 에드워즈, 사라 스미스, 케빈 이만
Martha Edwards, Sarah Smythe, Kevin Ehman이 디자인 성숙도, 수용성, 조직 구조를 논의하고, 애자일 팀에서 디자이너를 권한 부여하는 팁, 장기적 사고를 스프린트에 담는 방법, 고위 리더십에 디자인의 이점과 ROI를 전달하는 전략을 공유한다. 이 대화는 2023년 2월 27일에 최초 공개되었다. 익스체인지 팟캐스트, 제23화 | 픽셀로 옮겨진 정책 – 디자인은 정체되었는가 (마사 에드워즈, 사라 스미스, 케빈 이만과 함께) Exchange Podcast, Ep. 23 | Policy to Pixels - Is design stalled with M. Edwards, S. Smythe, K. Ehman원본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jP..
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