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디자인·예술이야기(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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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공디자인의 사업과 행정, 달라질 수 있을까? - 윤성원
공공디자인사업 발주제도 개선을 위한 한일 도시디자인 전문가 좌담회. 2024.8.26.(월) 15:00~ . DMC첨단산업센터(SEDG)듣기에는 거창해보이지만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의 도시디자인R&D위원회 내부 회의였습니다. 저는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었던만큼 이석현 회장님께 참관해도 되는가 여쭸다가 발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생각해봤으면 하는 주제를 12개 뽑아보았고 그 중 3가지를 공유드렸었는데요,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에서 전체 12개의 내용을 정리해서 뉴스레터에 소개해주셨습니다. 사소한 문제의식이 공유될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내용을 여기에도 옮겨둡니다.토론자 :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자인실 실장토론이라고 했지만 실은 일방적 발표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
2024.09.12 -
창의적 관료주의 페스티벌 (창의 행정 페스티벌)
창의적 관료주의 페스티벌 The Creative Bureaucracy Festival 이것은 2018년 시작되어 매년 베를린에서 정부, 시민단체, 기업 변화관리 조직 등 천 명이 넘는 참가자가 공공 행정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의 제목이다. 우리나라에서 관료주의, 관료적이라는 수식어는 늘 부정적 의미로 사용된다. 비효율적이고 경직된 절차, 소극적 대응, 공급자 중심의 고압적인 태도, 고리타분함 등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이 행사를 '창의적 관료주의 페스티벌'이라고 소개한다면 흥행은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창의 행정 페스티벌' 쯤으로 순화해서 번역해야 하지 않을까? 아니, 이 이름이 더 관료적인가?영어권에서 '관료주의 bureaucracy'는 때로 비효율성과 관료적 절차의 복잡함을 ..
2024.09.10 -
정부 디지털 전환 탐구: 싱가포르, 인도, 대만 사례 연구 -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정부 디지털 전환 탐구 싱가포르, 인도, 대만 사례 연구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아시아 법치 프로그램 Konrad-Adenauer-Stiftung Rule of Law Program Asia, KAS RLPA출처 : Exploring Public Digital Transformation - Case studies from Singapore, India and Taiwan 이 보고서 "공공 디지털 전환 - 싱가포르, 인도 및 대만의 사례 연구"는 세 국가의 디지털화 전략과 성공 사례를 집중 분석한 것으로 2024년 6월에 출판되었다. 디지털 거버넌스의 선두주자인 이들 국가의 경험을 통해 정부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강화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각 국가가 어떻게 기술..
2024.09.10 -
(영상) 2024 산업안전보건의 달 안전보건 세미나 - 색(色)으로 보는 안전
출처 : 안전보건공단 유튜브 https://www.youtube.com/live/nzlaOgXsPqc?si=T1SfucMbS7_9MkcA&t=820 세미나 영상 소개: 색으로 보는 안전, 색채의 힘을 통해 안전을 강화하다2024년 7월 1일, 킨텍스 제2전시장 6C홀에서 열린 "색으로 보는 안전" 세미나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기념하여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특별한 행사였다. 이번 세미나는 '색(色)으로 보는 안전'이라는 주제로, 색채가 작업 현장과 일상에서 안전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색채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도구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조연설 : 색채,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도구 안종..
2024.08.19 -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이다 - 군복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35년간 이어졌던 일본의 강제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았다. 이 감격스러운 날을 기념하며 8월 15일을 광복절로 정해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은 갖은 환란을 겪으면서도 다시 찾은 귀한 자유를 위해 모두 노력해왔다. 그 중에도 군인들의 노고는 국가 수호를 위한 헌신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군복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이다.'군복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은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LOUD)의 이종혁 교수가 제안한 것으로 국군 장병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태극기를 통해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
2024.08.16 -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하면 행동이 바뀐다 - 세균 도장 캠페인, 세이프가드
https://youtu.be/ck0mHRoRFeo?si=mVcJFEw1hN9z3k8_넛지(Nudge)의 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해서 행동을 바꾼다아이들이 아침마다 학교에 들어서며 손바닥에 작은 스탬프를 찍게 된다. “Wash Me”라는 문구와 함께 찍힌 세균 문양은 장난스럽게 생겼지만, 명색이 세균 그림이니만큼 아이들은 꺼림직한 느낌을 가질 것이다. 지우려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는데 그사이 자연스럽게 세균이 제거되고, 손 씻는 습관도 형성된다. 필리핀에서는 매년 수십만 명의 어린이가 세균으로 인한 질병에 걸려 목숨을 잃는다. 근본 원인은 손을 제대로 씻지 않는 데 있다. 하지만 아무리 손을 씻으라고 해도,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균은 위협이 아니다. 여기서 출발한 것이 바로 '세..
2024.08.12 -
도쿄의 예술적인 공중화장실 17선 - 더도쿄토일렛프로젝트 구글 지도로 찾아보기
최고의 실력자들이 공공공간을 만든다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우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환경은 대체로 우리 시대 디자인역량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만들어진다. 공공부문 최저가 입찰의 맹점 때문이다. 실력있는 전문가들은 수지가 맞지 않는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다. 바쁜 와중에 짬을 내어 재능기부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로, 결과적으로 우리 삶의 환경은 나쁘거나 보잘 것 없는 디자인으로 채워지고 만다. 최고의 실력자들이 공공공간을 만든다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아주 드물게, 이러한 꿈같은 구상이 실현되기도 한다. 더도쿄토일렛프로젝트(The Tokyo Toilet Project) 같은 경우가 그것이다. 우리나라에서 2024년 7월3일 개..
2024.07.21 -
[넛지디자인으로 소통하는 LOUD 캠페인(6)] 에너지절약 넛지디자인, 이제부터 나는 온도주의자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 절약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디자인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시도이다. 시범사업 기획 및 디자인 개발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캠페인은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역할 분담을 하였으며 기획, 시범사업 기획 및 디자인 개발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서비스디자인랩에서, 두 번째 프로젝트는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진행하였다.시범사업 기획 및 디자인 개발 과정첫 번째 시도, '에너지 세븐스타 챌린지' 시범사업 기획은 과거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지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던 서비스디자인랩(최..
2024.07.11 -
2023 안전서비스디자인 사례집 -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텐지노그룹
2023 안전서비스디자인 사례집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텐지노그룹 산업단지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산업과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을 견인해왔고, 현재 1천 2백여 개에 달하는 산업단지가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20년간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4만 6천 명에 달한다는 사실로 알 수 있듯이, 산업 현장은 동시에 매우 비인간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산업단지는 성장과 경제적 가치가 인간성을 압도하는 우리나라의 민낯을 그야말로 잘 보여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디자인으로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등 산업단지를 인간적인 공간으로 전환할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안전디자인은 그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걸음입니다.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1년부..
2024.06.26 -
왜 아이가 거대 로봇을 조종하나?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마징가z 조종사 카부토 코우지(Kabuto Kouji), 16세건담 조종사 아무로 레이 (Amuro Ray), 15세에반게리온 조종사 이카리 신지 (Ikari Shinji), 14세 왜 소년인가? 마징가z, 기동전사 건담,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 세 작품은 모두 소년이 본의 아니게 거대 전투로봇에 탑승하게 되어 전투를 벌이고, 상대편을 살해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설정의 원형은 일본의 전후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후 경제 성장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겪었다. 1972년에 처음 방영된 '마징가 Z'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반영해 소년이 거대 로봇을 조종해 전쟁에 참여하는 설정을 도입했고 많은 애니메이션이 이 설정을 이어받아 발전시켰..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