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디자인(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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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초고령사회 대응 디자인 전략 수립
초고령사회 대응 디자인 전략 수립고령자를 위한 설계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핵심 문제 2024년 12월 23일,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20.0%를 돌파했다. 유엔 기준 초고령사회 공식 진입.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1년 뒤인 2026년 3월, 정부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을 전국에 전면 시행했다. 제도의 틀은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공서비스와 도시 인프라는 여전히 평균적 중장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다. WHO 노인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에는 57개국 1,739개 도시가 가입해 있지만, 한국은 국가 차원의 통합 전략이 없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
2026.05.19 -
27. 포용디자인 기준 의무화
포용디자인 기준 의무화소수를 위한 설계가 모두를 위한 혁신이 된다핵심 문제지금 우리가 쓰는 자막은 원래 청각장애인을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시끄러운 식당, 지하철, 도서관에서 모두가 그것을 쓴다. 타자기는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가 글을 쓰게 하려고 만들어졌고, 굽은 빨대는 누워 있는 환자를 위해 고안됐다. 소수를 위해 설계한 것이 결국 모두의 표준이 됐다. 이것이 '커브컷 효과'다 — 휠체어를 위해 낮춘 보도 턱을 유아차·여행가방·자전거를 끄는 모두가 함께 쓰는 현상. 극단적 사용자의 불편을 풀면, 결국 모두가 편해진다. 그래서 극단적 사용자가 디자인의 시작점이어야 한다. 소수를 위한 설계가, 모두를 위한 혁신이 된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
2026.05.19 -
26. 수출 패키지 디자인 지원 체계 구축
수출 경쟁력을 위한 패키지 디자인 지원 체계 구축K-푸드·소비재 수출 확대의 핵심 레버로서 패키지 전략핵심 문제같은 내용물이라도 패키지가 경험과 선택을 결정한다. 좋은 제품도 패키지가 약하면 진열대에서 외면받는다. 반대로 패키지 하나가 브랜드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2024년 K-푸드+ 수출은 130억 달러로 역대 최고, 2025년 목표는 140억 달러다. 라면이 이끌고 K-콘텐츠가 밀어준다. 그 다음 단계의 경쟁력은 패키지 디자인에서 나온다. 한류가 만든 관심을, 패키지가 구매로 전환해야 한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1. 현황과 문제점같은 제품도 패키지가 약하면 팔리지 않는다 — 트로피카나의 교훈패키지가 제..
2026.05.18 -
25. 디자인 인력 양성 체계 질적 전환
디자인 인력 양성 체계 질적 전환연 2만 명 과잉 배출에서 산업 수요 맞춤형 질적 성장으로핵심 문제한 명의 뛰어난 디자이너가 산업을, 때로는 인류의 삶을 바꾼다.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가 그러했다. 디자인 인재는 머릿수가 아니라 파급력으로 평가되는 자산이다. 그런데 한국은 인구 대비 디자인 전공자가 가장 많은 나라에 속한다. 대학에서 매년 약 2만 명의 디자인 전공자가 배출된다. 그런데 디자인전문기업은 만성적 구인난을 겪는다. 우수 인재가 대기업으로 가기 때문이다. 많이 배출되는데 정작 필요한 곳엔 없다. 스타일링 교육을 받았는데 현장은 서비스디자인을 요구한다. 양은 많고, 질은 부족하다. 문제는 '몇 명을 길러내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길러내느냐'다. 무엇을 길러야 하는지조차 국가 차원에서 정..
2026.05.18 -
24. 정부 R&D의 서비스 분야 투자 확대
정부 R&D의 서비스 분야 투자 확대기술 중심 R&D에서 경험 설계 R&D로 투자 구조 전환핵심 문제2024년 한국의 총 R&D 투자는 131조 원, GDP 대비 5.13%로 사상 최초 5%를 넘어 OECD 세계 2위다. 숫자만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R&D 국가다. 그런데 정부가 직접 방향을 정하는 정부 R&D에서 서비스 분야 비중은 5.5%에 불과하다. 서비스업이 GDP의 64%를 차지하는 나라에서, 정부 R&D의 20분의 1만 서비스에 쓰인다. 기술을 만드는 데는 세계 2위로 투자하면서, 그 기술이 만드는 '경험'을 설계하는 데는 거의 투자하지 않는다. 문제는 민간이 아니라, 방향을 정하는 정부 R&D의 구성이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
2026.05.18 -
23. 디자이너 생애주기 경력개발 체계 구축
디자이너 생애주기 경력개발 체계 구축초기 경력에서 멈추는 인적자산을 사회 전반의 활용으로 잇는 제도 설계핵심 문제한 조사에서 디자인 인력의 평균 연령은 33.9세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평균(44.7세)보다 약 10년 젊다. 그러나 "10년 젊다"는 좋은 말이 아니다. 다른 직종보다 10년 일찍 떠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오랜 경력으로 쌓인 디자이너의 지식과 통찰이 사회에 다시 쓰일 기회가 없다는 뜻이다. 독일의 디터 람스는 90대에도 디자인 철학을 나눈다. 한국에서는 왜 그런 디자이너를 찾기 어려운가.*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1. 현황과 문제점"평균 10년 젊다"는 말의 실체한국고용정보원이 2013년 발표한..
2026.05.18 -
22. 기업 디자인 활용률 제고
기업 디자인 활용률 제고37%에 멈춘 디자인 활용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전략핵심 문제한국 기업의 디자인 활용률은 37.3%에 머물러 있다. 디자인 선진국은 이보다 훨씬 높다. 대기업(67.4%)과 중소기업의 격차는 극단적이고, 디자인 역량은 일부 대기업 안에 갇혀 산업 전반으로 퍼지지 않는다. 디자인은 가치사슬 전반에 작동하는 중간재이자 인프라 산업이다. 그런데 그 확산을 떠받칠 정책적 뒷받침은 아직 미미하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1. 현황과 문제점37.3% — 10년 가까이 제자리산업통상부의 「디자인산업통계」(통계법 승인통계, 위탁기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가장 최근 확정치인 2023년 기준 한국..
2026.05.18 -
21. 공공조달 가치기반 발주 전환
공공조달 가치기반 발주 전환최저가낙찰에서 디자인·혁신 품질 기반 발주로핵심 문제공공환경과 공공서비스는 국민 모두가 사용하는 기반 인프라다. 한 번 만들어지면 한 세대 동안 오래도록 사용된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가장 싼 가격으로 만들고 있다.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디자인 품질과 기술적 완성도는 뒷전으로 밀려난다. 가격이 사실상 결정권을 갖는 구조가 유지되는 한, 공공환경과 공공서비스는 저품질에 머물 수밖에 없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1. 현황과 문제점가격 중심 조달 — 공공품질 저하의 구조적 원인한국 공공조달의 기본 메커니즘은 가격 경쟁이다. 일정 규모 이하 사업에서는 적격심사를 통과한 업체..
2026.05.18 -
20. 공공정보 전달 체계 혁신
읽히는 공공정보 체계로의 전환보이지만 읽히지 않는 정보를 이해되고 행동되게 만들기핵심 문제정부의 재난·공공정보는 정확하고 방대하다. 그런데 국민은 이해하지 못한다. 재난안전포털, 행정서비스 사이트는 데이터 나열 중심, 지도·요약·시각 요소 없이 목록 위주의 단선형 구조에 머물러 있다. "정보는 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정보가 있어도 읽히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보가 없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보를 '읽히고 행동되게' 옮기는 일, 그것이 정보디자인이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어떠한 기관의 입장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1. 현황과 문제점정보는 넘치지만 국민은 이해하지 못한다한국의 공공정보 시스템은 정확하고 방대하다. 재난..
2026.05.18 -
19. 디지털 전환의 역설 극복
국민 경험 중심 디지털 서비스 전환편리함을 느끼게 하는 기술, '디자인'이 필요하다핵심 문제한국 전자정부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OECD 디지털정부지수 1위, UN 전자정부 발전지수 상위권. 그런데 정작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 디지털 서비스는 왜 불편한가. 액티브X 장벽, 부처마다 다른 로그인, 이해하기 어려운 민원 화면. 행정 디지털화는 기술 중심에 머물러 있고,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편의성과는 거리가 있다. 기술이 앞서는데 경험이 뒤처진다. 이것이 디지털 전환의 역설이다. 지표는 인프라를 측정하지만, 편리함은 측정하지 못한다. 기술을 '편리함으로 느끼게 만드는 일'이 바로 디자인이다. 1위에서 빠져 있는 고리가 여기에 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관점/제안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포함한 ..
2026.05.18